익명의 80대 어르신이 충남 공주시청에 찾아와 3천만 원을 두고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같은 방법과 금액으로 기부한 뒤 벌써 두 번째인데요.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.<br /><br />지난달 28일, 한 어르신이 시장실을 찾아와 쪽지와 함께 3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쪽지에는 약소한 금액이지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제일 불쌍한 시민에게 나눠달라는 당부의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노신사의 익명 기부는 처음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에도 시청을 찾아와 같은 내용의 쪽지를 남긴 채 사라졌는데요.<br /><br />시청 측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저소득층 100가구를 선정해 3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신원을 확인할 때마다 서둘러 자리를 떴다는 어르신, 남몰래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70542555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